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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연봉조정, KT 주권 손들어줬다… 19년 만에 선수 승리
역대 두 번째…선수 제시한 2억5000만원 연봉 결정
2021년 01월 25일(월) 19:45
KBO 연봉 조정위원회가 KT 주권의 손을 들어줬다. 연봉 조정위에서 선수가 승리한 것은 2002년 류지현(현 LG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KBO는 25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연봉 조정위원회를 열었다.

지난 2001년 이대호(롯데) 사례 이후 10년 만에 소집된 연봉 조정위원회는 KT 구단과 주권에 대한 연봉을 조정했다.

2억 2000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2억 5000만원을 내세운 선수의 입장을 검토한 연봉조정위원회는 ‘2억 5000만원’을 최종 연봉으로 결정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정 또는 중재의 경험이 있는 판사, 검사, 변호사로 5년 이상 종사한 법조인, 스포츠 구단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 또는 스포츠 관련 학계 인사 중 5명으로 구성됐다. 또 선수와 구단이 추천한 인사가 1명씩 포함됐다.

조정위원장은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하고 현재 IOC 국제스포츠 중재 재판소(CAS) 중재 재판원으로 활약 중인 주정대 변호사가 맡았다.

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과 컨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재경 교수(변호사), 스포츠 분야 법률 자문을 주로 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은현호 변호사, 한국야구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전용배 교수,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상임이사인 서울대 사범대 부학장 겸 체육교육과 김유겸 교수가 조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주 위원장은 “조정위원회는 양측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고, 객관적인 기준에 맞춰 최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