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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못갚는 서민’ 늘어난다
서민금융진흥원 ‘햇살론17’ 변제율 4%까지 올라
2020년 11월 26일(목) 23:00
<홍성국 의원실 제공>
서민금융상품 ‘햇살론17’에 대해 서민금융진흥원이 채무자 대신 변제한 비율이 4%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햇살론17의 대위변제율은 4.2%다.

대위변제율은 전체 햇살론17 대출 중에서 은행이 진흥원에 요청한 대위변제액의 비율이다.

햇살론17은 지난해 9월 출시돼 올해 2월(0.02%)부터 대위변제가 나오기 시작했다.

대위변제율은 0.2%(3월)→0.6%(4월)→0.8%(5월)→1.3%(6월)→1.8%(7월)→2.4%(8월)→3.4%(9월) 등 꾸준히 올랐다.

햇살론17은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이 불가피한 근로자, 영세자영업자, 프리랜서,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이 100% 보증을 제공하고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대출상품이다. 금리는 연 17.9%다.

햇살론17은 4회차까지 연체가 이어지면 은행이 진흥원에 대위변제를 요청할 수 있다.

지난 달까지 햇살론17 총 신청 건수는 17만990건, 지원 금액은 총 1조1552억원이다.

홍 의원은 “최근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저신용자에 대한 금융사 대출 태도가 경색될 우려가 있다”며, “민간에서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을 활용한 중·고금리 대출상품 출시가 본격화될 때까지는 햇살론17과 같은 정책 서민금융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