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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코로나 피해 지원, 본예산 반영 검토
김태년 원내대표 “위기 가구 맞춤 지원…뉴딜 삭감 안돼”
2020년 11월 25일(수) 21:45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피해 지원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낙연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노동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큰 고통을 겪는 계층을 특별히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난 피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한다. 이 문제를 우리 당이 주도적으로 대처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 피해 지원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찾고 야당과도 협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당장 피해가 큰 피해업종 긴급지원과 위기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검토하겠다”며 “내년도 본예산에 맞춤형 지원예산을 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긴급지원예산을 편성하는 대신 한국판 뉴딜 예산을 삭감하자는 야당의 요구는 수용하지 못한다”며 “위기에 처한 국민을 위한 긴급지원에 정치적 의도나 계산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에 3차 재난지원금 3조6000억원을 편성하자고 주장해왔다. 그 재원은 한국판 뉴딜 예산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마련하자는 것이다.

이날 나온 민주당의 입장은 맞춤형 긴급지원예산을 별도로 편성하자는 것으로, 핵심 국정과제인 뉴딜 예산을 삭감해 재난지원금을 편성하자는 야당의 주장에 선을 긋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