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조장 ‘카지노 술집’ 업주 입건
  전체메뉴
도박 조장 ‘카지노 술집’ 업주 입건
2020년 10월 16일(금) 00:00
광주 서부경찰은 술집에서 도박을 즐길 수 있도록 사행행위를 조장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주점 업주 A(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밤 11시 40분께 광주시 서구 한 주점에서 손님들에게 포커 게임의 한 종류인 ‘텍사스홀덤’을 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칩 등을 제공한 혐의다. 이를 통해 모은 포인트는 술 등으로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카지노펍이나 홀덤펍 등의 상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카지노 술집’은 일반음식점이나 주점으로 영업 신고를 한 뒤 블랙잭, 바카라, 홀덤 등 게임 테이블을 설치하고 금액에 따른 칩을 제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업소다. 불법 도박과 카드 게임의 경계선에 있어 경찰은 우선 ‘도박장 개장’ 혐의 대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