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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상직·김홍걸 기초조사
윤리감찰단 가동…추석 전 1차 결론 목표
2020년 09월 17일(목) 19:40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이상직·김홍걸 의원에 대한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당 윤리감찰단(단장 최기상)을 본격 가동했다.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 등 최근 잇따라 일부 의원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최고 제명까지 처분할 수 있는 당 윤리감찰단의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오늘 본격 조사를 앞두고 기초조사에 들어간다. 금명간 당 내외 인사로 구성되는 감찰단 인선도 완료할 것”이라며 “추석 전에 1차 결과물이라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민주당 당헌·당규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하는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충실하기 위해 당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도부에서는 윤리감찰단 1호 조사 대상인 이상직, 김홍걸 의원이 자진해 당의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를 해주기를 내심 바라는 기류도 감지된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직원 임금 체불과 대량해고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 의원은 재산 축소 의혹에 휩싸였다. 두 의원은 별도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채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 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해 한 점 의혹 없이 소명하겠다는 것이 이 의원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이 대표와 만나 본인의 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고 현재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고 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