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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5도’ 광주·전남 지역 5일째 폭염 특보
15일 여수 등 전남 8곳 폭염 경보 확대
2020년 08월 15일(토) 12:28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 설치된 클린로드 시스템이 작동해 도로를 식혀주고 있다. <광주일보 DB>
광주·전남 지역에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이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여수·장성·보성·영암·무안·함평·영광 ·신안(흑산면제외)에 폭염 경보를 발효했다.

광주와 담양·곡성·화순·나주·순천·광양·구례 지역의 폭염 경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폭염 경보 지역이 8곳 추가됐다. 흑산도·홍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11일 목포 등 전남 6곳의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폭염 특보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다.

열대야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15일 오전 6시 현재 밤사이 최저 기온이 해남 26.6도, 목포 26.4도, 진도 26.3도, 거문도·초도 26.0도, 완도 26.0도, 광주·여수 25.8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동안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더운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져,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폭염 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다음 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경우를 말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