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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스트라이크? 로봇에게 물어봐
KBO 퓨처스리그 4일부터 시범운영
2020년 08월 03일(월) 19:03
퓨처스리그에 ‘로봇심판’이 등장한다.

KBO는 3일 “퓨처스리그 경기 대상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을 4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심판 판정의 정확성 향상과 공정성 강화를 위한 ‘로봇심판’ 운영 장비와 시스템은 퓨처스리그 구장 중 마산 야구장과 LG 이천 챔피언스 파크에 설치됐다.

4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26경기에서 로봇심판이 운영될 예정이다.

두 구장에 설치된 로봇심판 전용 투구 트래킹 시스템에 따라 총 3대의 카메라가 사전 측정된 마운드, 홈 플레이트, 베이스 등 고정 그라운드 위치 정보를 토대로 투구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타자별로 설정된 스트라이크존 통과 시 해당 투구의 위치를 측정, 볼과 스트라이크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투구별 판정 결과는 로봇심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심이 착용하고 있는 이어폰을 통해 음성으로 전달된다.

주심은 음성 수신 결과에 따라 수신호로 볼판정을 내리게 된다. 볼판정 이외의 모든 심판 판정 상황은 기존 경기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KBO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로봇심판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과 신속성 그리고 정확성 향상을 꾀하게 된다.

이후 데이터 분석 및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KBO리그의 로봇심판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