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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최고의 힐링은 산림이다
화순군 80억 투입, 에코힐링휴양관 건립 등 7개 사업 추진
12개 명산 191㎞ 등산로 사계절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조성
2020년 07월 20일(월) 18:30
화순 한천자연휴양림 내 유아숲체험원에서 어린이들이 숲체험을 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산림자원을 활용해 최고의 힐링 명소를 조성한다.

20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지역은 전체 면적의 73.2%가 산림이다. 백아산·한천 자연휴양림, 만연산 치유의숲센터,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산림휴양시설과 백아산 하늘다리 등 화순 8경의 수려한 자연자원이 풍부하다.

화순군은 이를 활용해 자연속 쉼터 에코힐링 휴양관 건립, 자연휴양림 보완 사업, 명산 등산로 정비 등 7개 사업에 약 80억원을 투입해 특색있는 산림휴양시설 확충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50억원을 투입, 한천자연휴양림에 자연속 쉼터 에코힐링 휴양관을 건립한다.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맡고 오는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휴양관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캠핑문화 확산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는 휴양객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기업체 교육과 세미나 등 단체 휴양 수요에 맞춰 차별화할 계획이다.

에코힐링 휴양관 조감도.
또 시설물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연차별로 20년 이상된 낙후된 숲속의집 신축과 리모델링을 추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에 중점을 둔다.

캠핑장에서 휴양림 주변으로 아름다운 자연자원 및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화순은 지역내 12개 명산 191㎞에 달하는 등산로를 갖추고 있다. 또 남도오백리 역사숲길(115㎞), 무돌길(17㎞) 등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경관을 즐기며 남녀노소가 누구나 걸을 수 있는 다양한 숲길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화순군은 사업비 7억9000만원을 투입해 사계절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는다.

화순군은 또 숲에서 생애 주기별 교육을 통해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숲을 이용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아숲체험원에는 유아숲 지도사 2명을 배치해 지역 내 60여곳의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숲교육과 일반인·소외계층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만연산 치유의 숲센터에서는 도심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은 물론 인근 도시민으로부터 힐링 명소로 호응을 얻고 있다. 혈압기·족욕기 등 건강관리시스템을 구비해 차별화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후산에 자리잡고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DIY 가구 만들기, 생활소품 제작, 유아·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목재 재료를 직접 만지며 느끼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화순군은 최근 국민대 산림과학전문인력양성센터와 산림산업·생태관광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산림산업 전반에 대한 협업과 산림 교육, 상호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유명기 화순군 산림산업과장은 “지리적 여건상 광주 등 대도시 근교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산림휴양·문화 수요에 적극 대응해 맞춤형 산림휴양서비스 제공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과 더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서 휴양·체험·교육 등 특색있는 휴양 인프라 확충해 전국 최고 힐링 명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