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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와인 비수기? 대중화로 고객 잡기
롯데·이마트 등 저가 와인 판매
2020년 06월 25일(목) 00:00
24일 이마트 광주점에서 고객이 와인을 고르고 있다. <이마트 제공>
유통가가 연말연시에 비해 ‘와인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을 맞아 대대적인 주류 마케팅에 들어간다.

24일 광주지역 4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와인 매출은 1년 전보다 56% 급증했다. 양주도 2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따.

지난해 이마트 주류별 매출 비중을 보면 국산맥주(22.2%)와 수입맥주(21.6%)에 이어 와인(22%)이 3위를 차지했다. 소주(15.9%), 양주(9.3%)는 4~5위로 뒤를 이었다.

이마트는 4900원짜리 칠레산 와인을 선보이며 ‘와인 대중화’에 나섰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주요 인기 와인 가운데 70종 가량을 현지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3~4년 전부터 수입사와 협업해 와인 가격을 낮추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일주일 동안 1000여 품목 와인 총 100만병을 시중가 대비 20~70% 할인 판매하는 와인장터도 진행했다.

김양호 광주점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에 대한 고민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와인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25일 스페인 와인 ‘레알 푸엔테’ 2종을 3000원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최근 6000원 이하 초저가 와인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1차로 물량 40만병을 준비하고, 고객 반응을 살펴본 후 추가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엘포인트 고객에게는 ‘와인 300여종’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도 열린다.

편의점 이마트24는 24일부터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와인 7종을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준비된 물량은 와인 7종 3만3200병과 ‘썸머세트’(1만6900원) 1500세트이다. 이마트24는 6월까지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모든 와인상품을 10% 할인해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