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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7년 연속 1위 해남 “원스톱 보육 지원”
해남읍에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건립
어린이집·육아나눔터·동네부엌 입주
2020년 06월 15일(월) 18:10
해남 땅끝어울림센터 조감도.
해남군은 출산과 양육, 돌봄 등 통합적 가족지원 기능을 수행할 땅끝가족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남군은 해남읍 옛 공공도서관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010㎡ 규모의 어울림센터를 짓는다.

올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3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40여억원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 국공립 해남어린이집을 신축·이전하고 다함께 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입주해 주민 편의 및 가족 지원의 종합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함께 지난 1월 개관한 해남군 장난감도서관을 이전해 육아정보를 나누는 거점으로 활용하면 젊은 인구 유입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지원을 위한 교육실을 비롯해 육아 가정과 이주여성들을 위한 ‘동네부엌’, 군민들의 쉼터로 개방될 ‘동네 카페’등도 들어선다.

해남군은 10월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어울림센터 건립으로 7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의 성과를 넘어 보육과 양육, 가족지원의 통합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선제적 인구정책 추진에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앞서 지난 7일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보고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건립 일정과 운영 등에 대해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인접한 공공도서관 등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 안전성 등 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합계출산율 1위 성과에 이어 양육과 돌봄, 가족지원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화 시설이 필요한 단계”라며 “센터 건립을 통해 농촌지역의 부족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구 정책의 큰 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