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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끊긴 거리’ 광주 상권 유동인구 17%↓
광주 11곳·전남 16곳 조사
코로나19에 운수업 직격타
2020년 06월 02일(화) 00:00
<자료: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광주·전남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가 17%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로플랫에 의뢰해 광주·전남 주요 상권 27곳의 3월7일 기준 유동인구를 집계해보니 두 달 여 전인 1월4일보다 광주 17.2%, 전남 17% 감소했다.

분석 대상지역은 금남로, 충장로, 전남대학교, 상무지구, 수완지구, 송정동, 첨단1·2지구, 양산지구, 봉선동, 월산동, 금호지구 등 광주 11곳과 전남도청, 순천왕지지구, 나주 구시가지, 목포하당신도심, 여수원도심, 순천법원 등 전남 16곳이었다. 유동인구는 와이파이(무선 인터넷) 접속 기록을 분석해 집계했다.

유동인구 감소는 운수업계에서 뚜렷이 나타났다.

광주송정역에서 승하차한 이용객 수는 2월 25만1000명·3월 17만1000명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9.8%, 59.3% 급감했다. 무안국제공항, 광주공항, 여수공항 이용객 역시 2월 55.2%, 3월 69.5% 감소했다.

다중 밀집시설 기피 심리에 따라 광주지역 극장 관람객 수는 2월 67.3%, 3월 85.3% 줄었다. 전남지역도 2월 67.6%, 3월 87.3% 급감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대한 위축된 수요는 온라인 매장으로 몰렸다. 한은 광주전남본부가 분석한 광주·전남 지역민 신한카드·하나카드 사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한 올 2월 신용카드 온라인 사용액 증가율은 광주 51.4%·전남 68.4%로 나타났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