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코로나 대출’ 첫날 은행 창구 대체로 한산
25일부터 대출·보증심사 시작
![]()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은행별 문의처. <금융위원회 제공>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은행 접수와 ‘2차 코로나 대출’ 사전접수가 동시에 시작된 18일 광주·전남지역 은행에는 자금 지원을 받아 숨통을 틔우려는 지역민 발길이 이어졌다. 은행 창구가 혼잡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재난지원금 신청은 주민센터 등으로 분산되고 온라인 대출 신청이 이뤄지면서 대체로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전남영업본부에 따르면 이른바 ‘소상공인 2차 코로나 대출’(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사전신청은 이날 점포당(광주 28개·전남 39개) 1~3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 일부 점포는 아예 한 건의 신청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코로나 대출은 이날부터 농협·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과 대구은행의 전체 영업점에서 사전 접수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농협·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은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대출·보증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자금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대구를 제외한 광주·부산·경남·전북·제주 등 지방은행은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6월 중순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1000만원이고, 만기는 5년(2년 거치·3년 분할상환)이다. 금리는 기본 3∼4%로, 신용등급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광주의 경우 이날 점포당 한두 건에서 많게는 8건 가량 창구·전화문의가 왔고 실제 신청은 1~2건씩 이뤄졌다”며 “2차 대출은 한도가 1000만원으로 정해졌고 온라인 신청으로 몰리다 보니 수요가 1차 때처럼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코로나 대출은 이날부터 농협·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과 대구은행의 전체 영업점에서 사전 접수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농협·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은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대출·보증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자금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대구를 제외한 광주·부산·경남·전북·제주 등 지방은행은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6월 중순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광주의 경우 이날 점포당 한두 건에서 많게는 8건 가량 창구·전화문의가 왔고 실제 신청은 1~2건씩 이뤄졌다”며 “2차 대출은 한도가 1000만원으로 정해졌고 온라인 신청으로 몰리다 보니 수요가 1차 때처럼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