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 총력
오늘 전 시민 일제방역의 날 운영…중기·소상공인 자금 융자
선별진료소 늘리고 수제 마스크 제작 배포 등 시민 안전 확보
선별진료소 늘리고 수제 마스크 제작 배포 등 시민 안전 확보
![]()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상황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
발 빠른 방역 대책으로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여수시가 추가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안전조치 및 코로나19 총괄 대응상황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이날 “현재 여수지역 확진자는 1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확진자와 접촉한 25명 중 병원과 약국, 식당 관계자 19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6일 격리해제됐다. 7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접촉자 가족 4명은 14일, 순천 확진자 관련 2명은 11일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검사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선별진료소를 2곳에서 5곳으로 늘리는 한편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인 여천전남병원과 제일병원, 한국병원 3곳을 운영 중이다.
권 시장은 “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약국마다 공무원을 투입해 본인 확인과 판매를 지원하는 등 시민들의 혼선을 막고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38만9000여개의 마스크를 저소득층, 수급자, 복지시설, 경로당, 아동,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배부한 상태”라고 밝혔다.
여수시는 마스크 품귀 현상에 따른 자체 수제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여성회관과 재봉양재반,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 여성인력개발센터 자원봉사로 1일 450매의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마스크는 약국이 없는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섬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전남대 여수캠퍼스 유학생(중국) 관리에 대해서는 “유학생 139명 중 국내 입국자는 64명이며, 현재 유증상자는 없고 대학 측 전담인력 5명이 자가격리자에게 도시락 배달 등 밀착관리 중” 이라며 “앞으로 입국 예정인 51명에 대해서도 2주간 격리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최대 코로나 중점관리지역인 여수산단도 시와 기업체가 협업해서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여수국가산단은 출입자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통근버스 지정좌석제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직원 332명을 관리 중이며 유증상자는 없는 상태다. 신규 플랜트 근무 투입 시 대구·경북지역 근로자는 배치 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수시는 시청과 공항,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 중이며 시내버스 181대와 법인택시 627대, 개인택시 810대를 매일 소독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에는 소독제 1920통(320박스)을 배포해 읍면동과 함께 전 시민 일제방역의 날을 운영한다.
여수시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발전·경영자금 융자를 확대한다.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에게는 총 18억 원 내에서 대출금 전액을 지원할 수 있게 보증 협약도 체결했다. 또 정부의 금융지원 정책과 연계해 경영자금 융자, 신용보증 지원, 임대료 인하 등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지역경제 소비 촉진을 위한 여수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6월 말까지 연장하고, 농어민 공익수당 43억 원을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조기 집행한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오는 23일로 연기됨에 따라 ‘가정 돌봄 콘텐츠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학부모의 가정돌봄 부담도 덜어준다.
한편, 여수시는 전남 5개 도시 가운데 첫 번째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안전조치 및 코로나19 총괄 대응상황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이날 “현재 여수지역 확진자는 1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확진자와 접촉한 25명 중 병원과 약국, 식당 관계자 19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6일 격리해제됐다. 7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접촉자 가족 4명은 14일, 순천 확진자 관련 2명은 11일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권 시장은 “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약국마다 공무원을 투입해 본인 확인과 판매를 지원하는 등 시민들의 혼선을 막고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38만9000여개의 마스크를 저소득층, 수급자, 복지시설, 경로당, 아동,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배부한 상태”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전남대 여수캠퍼스 유학생(중국) 관리에 대해서는 “유학생 139명 중 국내 입국자는 64명이며, 현재 유증상자는 없고 대학 측 전담인력 5명이 자가격리자에게 도시락 배달 등 밀착관리 중” 이라며 “앞으로 입국 예정인 51명에 대해서도 2주간 격리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최대 코로나 중점관리지역인 여수산단도 시와 기업체가 협업해서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여수국가산단은 출입자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통근버스 지정좌석제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직원 332명을 관리 중이며 유증상자는 없는 상태다. 신규 플랜트 근무 투입 시 대구·경북지역 근로자는 배치 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수시는 시청과 공항,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 중이며 시내버스 181대와 법인택시 627대, 개인택시 810대를 매일 소독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에는 소독제 1920통(320박스)을 배포해 읍면동과 함께 전 시민 일제방역의 날을 운영한다.
여수시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발전·경영자금 융자를 확대한다.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에게는 총 18억 원 내에서 대출금 전액을 지원할 수 있게 보증 협약도 체결했다. 또 정부의 금융지원 정책과 연계해 경영자금 융자, 신용보증 지원, 임대료 인하 등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지역경제 소비 촉진을 위한 여수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6월 말까지 연장하고, 농어민 공익수당 43억 원을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조기 집행한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오는 23일로 연기됨에 따라 ‘가정 돌봄 콘텐츠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학부모의 가정돌봄 부담도 덜어준다.
한편, 여수시는 전남 5개 도시 가운데 첫 번째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