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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동학혁명 위상 강화 마스터플랜 짠다
국가기념일 제정 1주년 맞아
시설 정비 등 선양사업 추진
10월엔 ‘국제세미나’ 개최
2020년 02월 21일(금) 00:00
유진섭 정읍시장이 지난 14일 고부면 사발통문 작성지 등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찾아 주민들로부터 기념시설 정비·조성과 관련한 의견을 듣고 있다. <정읍시 제공>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1주년을 앞두고 장기 마스터플랜을 구상하는 등 선양사업을 강화한다.

20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1주년을 맞아 앞두고 혁명기념시설 정비와 신규 조성 등을 위한 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혁명의 성지로서 위상을 다지기 위함이다.

정읍시는 지난 14일 혁명의 불씨를 지폈던 고부면 사발통문 작성지(地)와 무명 동학농민군 위령탑 등 유적지를 찾아 문화재를 포함한 혁명기념시설 정비·조성에 따른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또 정읍시의회와의 협력을 통한 선양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위상 정립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 최초로 정읍 거주 혁명 참여자의 자녀와 손자녀, 증손자녀에게 매월 10만원의 유족 수당을 지급해 화제가 됐다.

혁명 참여자나 유족들의 명예 회복과 유적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 상징물 설치를 통한 선양을 위해 기념시설 정비와 조성에 속도를 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수학여행 코스나 혁명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은 정읍과 전라도 역사 만이 아니고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의 역사”라며 “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 마무리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황토현 전승일인 5월11일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정읍=박기섭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