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당기순이익 3년새 170% 신장
![]() 위판 서비스 개선과 공정경매, 마일리지 도입 등으로 목포수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판실적 1800억원대 달성했다. <목포수협 제공> |
목포수협이 3년새 당기순이익을 170% 신장, 전국 2위로 도약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 부동산 경기침체, 수온 상승 등 바다환경 변화 등으로 전국 수협의 실적이 하락세인 것과 대조적이다.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은 ‘변화와 혁신,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업무 추진에 매진한 결과, 2016년 대비 지난해 당기순이익 170% 성장이라는 큰 성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상호금융사업의 연체율이 크게 늘었고, 해양쓰레기 문제와 수온 상승 등 바다환경 변화로 인한 경제사업까지 부진을 겪으면서 전국 수협이 실적 하락세인데 목포수협만 독보적인 실적을 거둔 것이어서 주목된다.
가장 뚜렷한 성장세는 당기순이익으로 2016년 6억원에 그쳤던 것이 지난해 무려 16억원으로 170%(10억원) 성장한 부분이다.
상호금융사업은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선 등의 노력으로 2018년 서울 1호점 독립문지점에 이어 2019년 2호점 보라매지점을 개점했다.
이에 힘입어 2016년 2869억원에 이르던 예탁금이 2019년 5068억원으로 77% 증가했다. 대출금도 2016년 2388억원에서 2019년 3998억원으로 67% 상승했다.
면세유류도 외지 대형트롤어선 등을 유치해 2016년 180억원에서 2019년 305억원으로 125억원 늘었고, 위판금액은 2016년 1305억원에서 2019년 1803억원으로 38.2%(498억원) 상승하며, 2년 연속 1800억원대 위판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위판서비스를 개선하고, 공정한 경매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변화, 적정 어가 형성을 위한 신상품 개발 및 수협의 수매 전략, 위판마일리지 도입 등 제도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청룡 조합장은 수협중앙회 경제사업평가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전남 최초 선원 공급 자회사 설립, 제2기 조합운영 자문위원회 결성, 서울 보라매지점 개점 등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은 ‘변화와 혁신,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업무 추진에 매진한 결과, 2016년 대비 지난해 당기순이익 170% 성장이라는 큰 성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
가장 뚜렷한 성장세는 당기순이익으로 2016년 6억원에 그쳤던 것이 지난해 무려 16억원으로 170%(10억원) 성장한 부분이다.
상호금융사업은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선 등의 노력으로 2018년 서울 1호점 독립문지점에 이어 2019년 2호점 보라매지점을 개점했다.
면세유류도 외지 대형트롤어선 등을 유치해 2016년 180억원에서 2019년 305억원으로 125억원 늘었고, 위판금액은 2016년 1305억원에서 2019년 1803억원으로 38.2%(498억원) 상승하며, 2년 연속 1800억원대 위판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위판서비스를 개선하고, 공정한 경매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변화, 적정 어가 형성을 위한 신상품 개발 및 수협의 수매 전략, 위판마일리지 도입 등 제도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청룡 조합장은 수협중앙회 경제사업평가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전남 최초 선원 공급 자회사 설립, 제2기 조합운영 자문위원회 결성, 서울 보라매지점 개점 등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