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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날씨에…무등산 북방산개구리 한달이나 일찍 산란
2020년 01월 29일(수) 00:00
○…겨울철 때아닌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자 무등산에서 동면을 하고 있어야 할 북방산개구리가 한달이나 일찍 잠에서 깨어나 알을 낳은 것으로 관측.

○…28일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정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기후변화로 계절활동·분포역 등이 변화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물종)인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이 지난해 관측일(3월 1일) 보다 무려 37일이나 빠른 지난 24일 장불재 습지(화순방향)에서 관측됐다는 것.

○…북방산개구리는 일정기간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고 비가 내리면 산란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관계자는 “겨울잠을 자야할 북방산개구리가 일찍 깨어나 산란을 할 경우 급작스런 추위로 동사할 위험성이 커진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는 등 무등산 내 양서류 서식지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