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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듣는 클래식
피아니스트 허효정 공연, 18일 금호아트홀
2019년 12월 12일(목) 04:50
클래식 음악은 언제부터 ‘진지한 음악’으로서의 성격을 갖게 됐을까? 클래식 음악의 기반이 된 인문학적 사유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작품과 함께 선보이는 무대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피아니스트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I. 숭고의 파노라마: 클래식 음악은 어떻게 ‘숭고’해졌는가?’가 18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한 시대의 인문학적 담론이 클래식 음악의 어법과 정체성에 미친 영향을 고찰하며 롱기누스, 버크, 칸트로 이어지는 숭고 담론의 역사와 그 이후 이어지는 관념론자들의 논의를 다룬다. 무대는 ‘클래식 음악과 근대철학의 숭고담론’, ‘버크의 숭고이론, 그리고 클래식 음악의 어법’, ‘또 하나의 숭고, 후밀리스 에트 수블리미스’, ‘칸트의 숭고이론, 그리고 클래식 음악의 정체성’ 등 4개의 토크와 연주로 구성된다.

관련 음악작품으로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 이신우의 ‘코랄 판타지 5번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슈만의 ‘유머레스트’를 연주한다.

허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와 인문대학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서양음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뉴욕 카네기 홀, 비엔나 무직베라인 홀을 비롯한 주요 무대에서 연주해왔고 폴란드의 둑스 레이블로 작곡가 이신우의 코랄판타지 1, 2, 3번을 녹음해 피아노 독주 앨범을 발매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