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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신 민족·민주 운동 거목 오종렬 진보연대 총회의장 별세
2019년 12월 09일(월) 04:50
광주 출신으로 한평생 한국 민족자주·민주운동에 헌신한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이 별세했다. 향년 81세.

1938년 11월 전남 광산군(현 광주시 광산구)에서 출생한 오 의장은 광주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고흥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교사 운동에 매진하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범에 적극 앞장섰다.

전교조 광주지부 초대 지부장 등을 지냈으며, 1989년 정부가 불법으로 규정한 전교조 활동 관련자로 구속되기도 했다. 1991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엔 제1대 광주시의회 의원에 당선돼 교육 개혁안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 상임의장과 전국민중연대 상임공동대표, 우리쌀 지키기 운동본부 대표,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민족자주통일 운동을 위해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대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10일 오후부터 광주 조선대 장례식장에서도 조문할 수 있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족통일장으로 치러지며, 11일 오전 10시 금남로에서는 노제가 진행된다. 장지는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