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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출신 독립운동 참여자 17명 서훈 못받아
강주형씨등 9명만 서훈
2019년 12월 06일(금) 04:50
강진 출신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많은 사람이 유공자 서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 주최로 최근 열린 ‘제7회 강진역사문화 학술심포지엄’에서 홍영기 순천대 교수는 “현재 강진 출신 독립유공자 서훈자는 총 51명으로 의병투쟁이 5명, 3.1운동이 12명, 학생운동 12명, 18명, 일본 방면 2명, 광복군 2명”이라고 밝혔다.

이런 수치는 강진 사람들의 활발한 독립운동 참여에 비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서훈자가 많지 않다고 홍 교수는 주장했다.

강진 출신 3·1운동 관련 서훈자 대부분은 1919년 4월 4일 강진 장날의 만세 시위를 주도한 사람이다.

강주형, 김윤식, 김제문, 김현균, 김후식 등 9명이 현재 서훈자로 결정돼 있다.

그러나 4·4 만세운동과 관련해 26명이 재판을 받은 것을 고려할 때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사람이 많다.

박명옥, 김안식 김현봉 등을 비롯해 17명이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영기 교수는 “지금은 포상기준이 완화돼 미서훈자 대부분이 서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강진군에서는 미서훈자에 대한 서훈을 신속히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