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선발 출격…도쿄돔 ‘승리의 추억’ 살린다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015년 미국 꺾고 초대 챔프
오늘 미국과 4년만에 재대결
2015년 미국 꺾고 초대 챔프
오늘 미국과 4년만에 재대결
![]()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를 앞두고 10일 오후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경문 한국 감독(왼쪽 두번째)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콧 브로셔스 미국 감독, 김 감독,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감독, 홍이중 대만 감독, 후안 카스트로 멕시코 감독. 김인식 감독은 11일 미국과 첫 경기 선발로 양현종을 낙점했다. /연합뉴스 |
KIA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한국대표팀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책임진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기자회견에서 미국을 상대할 1차전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호명했다.
이에 따라 양현종은 1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C조 예선라운드에서도 가장 먼저 출격했다.
6일 호주전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6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5-0 승리의 주역이 됐다. 탈삼진도 10개나 뽑아냈다.
한국은 양현종의 승리를 시작으로 김광현, 박종훈(이상 SK)을 앞세워 3연승을 달리며 C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양현종의 상대는 우완 코디 폰스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의 폰스는 지난 2일 A조 예선 1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9-0으로 승리했다.
양현종을 앞세운 한국은 4년 전 도쿄돔의 ‘좋은 기억’을 살려 승리를 노린다.
한국과 미국은 2015년 11월 열린 제1회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김인식 감독이 지휘했던 한국은 미국을 8-0으로 꺾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예상을 깨고 미국을 제압했던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두 번째 대회에서도 순항을 하고 있다. 호주, 캐나다, 쿠바와의 예선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하며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미국은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를 9-0 대승으로 장식했지만 멕시코와 2차전에서 2-8로 졌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승부에서는 10-8로 접전을 벌였다.
한국이 방패의 힘을 보여줬다면 미국은 세 경기에서 21점을 만드는 화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우승 멤버’들로 난적 미국 제압에 나선다.
초대 프리미어 12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김현수(LG)를 주장으로 해, 미국을 상대로 스리런을 날렸던 박병호(키움), 결승전 9회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조상우(키움) 등이 4년 만의 재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기자회견에서 미국을 상대할 1차전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호명했다.
이에 따라 양현종은 1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6일 호주전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6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5-0 승리의 주역이 됐다. 탈삼진도 10개나 뽑아냈다.
한국은 양현종의 승리를 시작으로 김광현, 박종훈(이상 SK)을 앞세워 3연승을 달리며 C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양현종의 상대는 우완 코디 폰스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의 폰스는 지난 2일 A조 예선 1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9-0으로 승리했다.
한국과 미국은 2015년 11월 열린 제1회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김인식 감독이 지휘했던 한국은 미국을 8-0으로 꺾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예상을 깨고 미국을 제압했던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두 번째 대회에서도 순항을 하고 있다. 호주, 캐나다, 쿠바와의 예선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하며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미국은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를 9-0 대승으로 장식했지만 멕시코와 2차전에서 2-8로 졌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승부에서는 10-8로 접전을 벌였다.
한국이 방패의 힘을 보여줬다면 미국은 세 경기에서 21점을 만드는 화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우승 멤버’들로 난적 미국 제압에 나선다.
초대 프리미어 12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김현수(LG)를 주장으로 해, 미국을 상대로 스리런을 날렸던 박병호(키움), 결승전 9회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조상우(키움) 등이 4년 만의 재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