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대학생 의식 불명
최루탄 피하다 추락…“경찰, 구급차 진입 방해” 증언도
홍콩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가 주차장에서 추락한 대학생이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사고 당시 경찰이 구급차 진입을 막았다는 증언도 나와 큰 파장이 일고 있다.
6일 홍콩 명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시 무렵 홍콩 정관오 지역의 시위 현장에 있던 홍콩과기대학 학생 차우츠록(周梓樂) 씨가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가 지상 주차장 3층에서 2층으로 떨어졌다.
차우 씨는 머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뇌출혈을 일으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된 차우 씨는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병세는 갈수록 악화해 뇌사 증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더구나 그가 주차장에서 추락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경찰이 구급차의 진입을 막았다는 증언까지 나와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6일 홍콩 명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시 무렵 홍콩 정관오 지역의 시위 현장에 있던 홍콩과기대학 학생 차우츠록(周梓樂) 씨가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가 지상 주차장 3층에서 2층으로 떨어졌다.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된 차우 씨는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병세는 갈수록 악화해 뇌사 증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더구나 그가 주차장에서 추락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경찰이 구급차의 진입을 막았다는 증언까지 나와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