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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비료시험연구기관’ 됐다
지자체 농기센터론 전국 유일 비료성분 분석업무 수행
퇴비 품질검사 모니터링…농가에 안전한 공급 기틀 마련
2019년 11월 05일(화) 04:50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된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퇴비에 대한 연구·실험을 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비료시험연구기관은 ‘비료관리법’에 의해 지정받으며, 비료성분의 분석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지자체, 대학, 민간분석기관 등 전국에서 46개 기관이 지정돼 있으며, 지자체 농업기술센터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받게 된 셈이다.

그동안 군은 ‘가축분뇨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축산농가 퇴비 부숙도 정기검사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부숙도 측정 분석 장비와 질소 분석기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관련 분석장비에 대한 연구원 활용 교육을 마치는 등 일련의 준비과정을 빈틈없이 진행했다.

현재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영농에 필요한 토양, 비료, 농업용수, 잔류농약 등 분석 지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80여종의 장비를 보유하고 신속하게 시험결과를 통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기관 지정을 통해 전북도 내 생산·유통되는 비료의 물리·화학적 성분을 검사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 생산 퇴비의 주기적인 품질검사 모니터링을 통해 농가에 안전하고 질 좋은 퇴비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설태송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비료시험연구기관 지정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퇴비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농업인의 영농을 위한 분석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순창친환경농업연구센터 농업환경분석실 및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운영해 토양·식물체·잔류농약 검사 등 4504건을 분석해 농가 경영비용 감소에 기여했다. 올해도 10월 현재까지 5180건을 분석해 친환경 농업을 위한 영농체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