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겨울철 별미 ‘곱창김’ 본격 위판
압해읍 송공리 김양식장 120㎏ 첫 판매…평균 23만원 거래
태풍 영향 생산량 줄어 가격 상승도…군, 명품브랜드화 전력
태풍 영향 생산량 줄어 가격 상승도…군, 명품브랜드화 전력
![]() 겨울철 해조류 별미인 신안 돌김(일명 곱창김)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 양식 어가의 김 채취 광경. <신안군 제공> |
겨울철 해조류 별미인 신안 돌김(일명 곱창김)의 선상 위판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물김 첫 위판가격은 120㎏ 1망 기준 평균 23만원으로 이 중 최고가는 35만원에 위판됐으며 지난해 대비 10% 높은 가격을 형성해 김 출하 어가소득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24일 초매 당시 평균 16만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2020년산 첫 물김은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 김양식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품종 잇바디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 해 일명 ‘곱창김’이라 불린다.
잇바디돌김은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2014년에 지주식 ‘신안 김’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특허청에 지리적표시와 단체표장을 등록하고 명품브랜드화에 전력하고 있다.
또 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적 우수성과 상품성 차별화로 신안 김 이미지 제고는 물론 포장재 제작지원과 함께 김 육상채묘, 냉동망시설, 김 우량 종묘개발 및 보급, 중·대규모 산지가공시설, 마른 김 가공용수정수시설 등을 확대해 김 양식 어업인 소득증대와 김 양식 산업화를 도모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김을 비롯해 왕새우, 개체굴을 고소득 전략품종으로 선정하고 양식학교를 개설하는 등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지역의 김 양식어장은 9330㏊로 지난해 514어가가 6만3320t을 생산, 82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
이번 물김 첫 위판가격은 120㎏ 1망 기준 평균 23만원으로 이 중 최고가는 35만원에 위판됐으며 지난해 대비 10% 높은 가격을 형성해 김 출하 어가소득에 보탬이 되고 있다.
2020년산 첫 물김은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 김양식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품종 잇바디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 해 일명 ‘곱창김’이라 불린다.
잇바디돌김은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2014년에 지주식 ‘신안 김’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특허청에 지리적표시와 단체표장을 등록하고 명품브랜드화에 전력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김을 비롯해 왕새우, 개체굴을 고소득 전략품종으로 선정하고 양식학교를 개설하는 등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지역의 김 양식어장은 9330㏊로 지난해 514어가가 6만3320t을 생산, 82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