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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복싱부 재창단…권투 부흥 이끈다
신임 감독에 신명훈씨
연내 선수단 구성 마무리
내년 1월 공식 활동 돌입
2019년 10월 15일(화) 04:50
광주 동구청이 권투 직장운동경기부를 재창단해 침체한 광주복싱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중·고등학교, 운남중 등에서 운동하는 복싱 선수들이 광주 직장팀에서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직장팀이 생김으로써 선수 발굴·육성, 진로 등이 연계된 선순환이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지역 복싱계는 전망하고 있다.

광주 동구는 국내 권투 부흥을 이끌고자 내년 1월을 목표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재창단한다고 14일 밝혔다. 복싱부 감독 선발을 마치고 선수단 모집에 들어갔다.

신임 복싱부 감독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권투 웰터급 은메달을 따낸 신명훈(38)씨가 맡기로 했다.

동구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지역 선수를 눈여겨보며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

광주에서 출전한 선수들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구는 올해 안으로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해 내년 1월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동구 복싱부는 1990년 창단해 6년간 활동했으나 재정 문제로 해산됐다.

1987년 창단한 정구부마저 2014년 말 폐지돼 동구에는 현재 직장 운동부가 한 팀도 없는 상황이다.

광주에서는 현재 체육중·고등학교와 운남중학교, 남부대학교 등이 복싱부 명맥을 잇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새로 창단할 복싱부가 국내 권투 부흥을 이끌고 지역인재의 등용문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지역 복싱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