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대 명산’ 곡성 동악산에 명품 숲길 탄생
삼인봉~오토캠핑장 13.6㎞
37억원 투입 3년여만에 조성
37억원 투입 3년여만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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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곡성 동악산에 명품 숲길이 완성됐다.
27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삼인봉∼초악산 20㎞ 종주코스 중 도림사∼동악산∼배넘이재∼형제봉∼오토캠핑장으로 연결되는 13.6km 구간을 동악산 명품 숲길로 탄생시켰다.<사진>
2016∼2018년 진행된 동악산 명품 숲길 조성에는 37억원이 투입됐다.
도림사∼동악산, 오토캠핑장∼형제봉, 네트어드벤쳐 등 모두 3개 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됐으며, 그 중 도림사∼동악산 구간에 조성한 ‘하늘정원’은 단연 백미로 꼽힌다.
도림사를 따라 등산로로 진입하면 전남도 기념물 제101호로 지정돼 있는 도림사 계곡을 만날 수 있다.
도림사 계곡은 크고 작은 폭포, 소와 담을 만들어내며 흐르고 있는 동악산의 대표적 계곡이다. 계곡을 따라 조성한 등산로를 따라가면 동악산 대표 수종인 소나무가 빽빽하다.
등산로를 따라 3㎞ 가량 더 오르면 명품 숲길의 핵심 시설인 하늘정원이 펼쳐진다.
이 곳은 ‘배넘이재’라 불리던 곳이다. 예전에 바닷물이 들어와 배를 타고 넘어 다녔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하늘정원은 배넘이재를 포함해 2.5㏊에 달한다. 기존의 소나무를 적당한 간격으로 솎아 베고, 그 공간에 산수국 4만7200그루와 꽃무릇 11만7500그루를 심어 소나무와 화목류가 조화롭게 생육하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편의시설로 데크길 170m, 돌계단 150m, 생태연못 2개소, 휴게정자 4곳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어 동악산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쉼터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동악산은 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동서남북으로 뻗어있어 산행코스가 매우 다양하다. 도림사에서 시작해 동악산 정상만을 찍고 내려오는 한 나절 코스에서 전문 산악인이라야 도전할 수 있는 종주코스도 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
27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삼인봉∼초악산 20㎞ 종주코스 중 도림사∼동악산∼배넘이재∼형제봉∼오토캠핑장으로 연결되는 13.6km 구간을 동악산 명품 숲길로 탄생시켰다.<사진>
2016∼2018년 진행된 동악산 명품 숲길 조성에는 37억원이 투입됐다.
도림사를 따라 등산로로 진입하면 전남도 기념물 제101호로 지정돼 있는 도림사 계곡을 만날 수 있다.
도림사 계곡은 크고 작은 폭포, 소와 담을 만들어내며 흐르고 있는 동악산의 대표적 계곡이다. 계곡을 따라 조성한 등산로를 따라가면 동악산 대표 수종인 소나무가 빽빽하다.
등산로를 따라 3㎞ 가량 더 오르면 명품 숲길의 핵심 시설인 하늘정원이 펼쳐진다.
하늘정원은 배넘이재를 포함해 2.5㏊에 달한다. 기존의 소나무를 적당한 간격으로 솎아 베고, 그 공간에 산수국 4만7200그루와 꽃무릇 11만7500그루를 심어 소나무와 화목류가 조화롭게 생육하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편의시설로 데크길 170m, 돌계단 150m, 생태연못 2개소, 휴게정자 4곳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어 동악산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쉼터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동악산은 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동서남북으로 뻗어있어 산행코스가 매우 다양하다. 도림사에서 시작해 동악산 정상만을 찍고 내려오는 한 나절 코스에서 전문 산악인이라야 도전할 수 있는 종주코스도 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