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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vs 부산 1·2위 혈투 … ‘승격 직행’ 사실상 결승전
광주 FC, 내일 홈에서 K리그2 24R…승점 6점 걸려 양팀 총력체제
2019년 08월 16일(금) 04:50
광주FC의 이으뜸이 지난 6월 1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15라운드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프리킥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2 1위를 향한 사실상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광주FC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K리그2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광주의 ‘1위 독주’가 걸린 중요한 무대다. 승점 5점 차로 광주를 쫓고 있는 2위 부산 아이파크와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광주는 올 시즌 1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무서운 기세로 K리그2 선두질주를 이어왔다.

21라운가 끝난 뒤 부산을 승점 9점 차까지 밀어내기도 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무승부로 주춤한 사이 부산이 2연승을 달리며 5점 차로 추격을 해왔다.

‘승점 6점’이 달린 이번 경기를 위해 광주는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펠리페가 ‘해결사’로 이번 경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펠리페는 앞선 부천 원정에서 환상적인 헤더로 시즌 16호골을 터트리면서 리그 득점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훌륭했다.

‘부산 킬러’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펠리페는 부산전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좋은 기억들을 남겼다.

중원에는 징계와 부상으로 결장했던 박정수와 임민혁이 돌아와 안정감을 더하게 된다.

이희균, 윌리안, 두현석 등 측면자원은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여기에 아슐마토프와 이한도를 중심으로 한 철옹성 수비까지 부산의 추격의지를 꺾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객관적인 팀 전력은 부산이 앞선다.

선수단에 투입되는 예산과 선수 개인의 커리어 등은 부산이 광주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정협, 노보트니, 이동준 등의 공격진은 47득점으로 강력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득점에서는 부산이 36득점의 광주에 앞서 1위다. 호물로, 박종우, 김문환 등도 경계대상이다.

광주는 중원싸움을 통해 부산의 공격을 사전 차단하고, 발 빠른 측면 자원을 활용한 역습으로 골문을 노려야 한다. 부산이 올 시즌 28실점을 하고 있는 만큼 빈틈을 노려 상대 화력과 맞서야 한다.

광주가 홈팬들 앞에서 부산을 잡고 K리그2 1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광주는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광주FC와 함께하는 축캉스’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물놀이 워터파크와 물총 놀이, 키다리 삐에로 등 무더위를 날릴 여름 테마 행사가 펼쳐진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