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삼복더위 2연전’ 일정은 KIA편?
내일부터 NC→LG→한화
13일부터 두산→SK→KT
홈경기 일정에 체력 손실 적어
2019년 08월 02일(금) 04:50
터커
‘2연전 일정’이 KBO리그 순위 싸움의 새로운 변수가 된다.

KBO는 지난 7월 26일 1주일의 올스타브레이크를 끝내고 후반기 일정에 돌입했다.

그리고 2일 10개 구단 선수들은 다시 한번 ‘전체 휴식날’을 보낸다. 3일부터 2연전 일정이 시작되면서 하루 휴식날이 만들어진 것이다.

KBO리그는 팀 간 16차전씩 144경기를 소화한다.

16번의 맞대결이 이뤄지면서 홈과 원정에서 각각 8경기를 치르게 되어있다. 두 번의 3연전 뒤에 2경기씩 남기 때문에 2연전 일정이 불가피하다.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8월에 짐을 풀고 싸는 것을 반복해야 하는 2연전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동거리가 많은 지방팀은 ‘더위+이동’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야 하는 만큼 2연전 일정에 대한 고민이 많다.

KIA도 2연전 일정이 반갑지 않은 팀 중 하나다. 다행히 올 시즌에는 이동이 최소화된 ‘괜찮은 일정’이 KIA를 기다리고 있다.

KIA는 3일 N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LG(6·7일)·한화(8·9일)와 홈 6연전을 치른다. 주말에는 그나마 이동 시간이 짧은 대구로 가 삼성과 2연전(10·11일)을 갖는다.

이후에도 다시 홈 6연전이 전개된다.

KIA는 13·14일 두산에 이어 SK(15·16일) 그리고 KT(17·18일)를 안방에서 맞이하게 된다.

20일부터는 원정 6연전이 전개되지만 다행히 ‘수도권 6연전’으로 이동거리가 최소화됐다.

KIA는 20·21일 잠실에서 LG를 상대하고, 고척으로 건너가 키움과 22·23일 대결한다. 이어 문학으로 건너가서 SK와 주말 2연전을 가진 뒤 안방으로 복귀한다.

8월 마지막 주도 삼성과의 홈경기(27·28일) 뒤 창원에 다녀와서 다시 안방에서 롯데와 상대하는 일정이다.

‘2연전 강행군’ 핑계가 통하지 않는 최상의 스케줄이 KIA를 기다리고 있다.

8월 남은 25경기 중 15경기가 안방에서 치러진다는 점도 반갑다. KIA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홈 강세’다.

지난해 KIA는 안방에서 43승 29패로 0.597의 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정길에서는 27승 45패를 수확하는데 그치면서 0.375의 승률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홈에서는 25승 25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유지했지만, 7월까지 원정길에서도 작성한 성적은 16승 1무 31패에 불과하다. 승률은 0.340.

KIA가 모처럼 잘 짜인 8월 일정에 맞춰 순위 싸움에 힘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