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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사전에 포기란 없다
전반기 8위 마감…‘절치부심’ 후반기 재도약 다짐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도 투수·야수 전열정비
내일부터 후반기 일정 돌입…두산전 원정으로 포문
2019년 07월 25일(목) 04:50
26일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투수 박준표(앞쪽) 등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24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호랑이 군단’이 후반기 전진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올스타브레이크를 보냈던 KBO리그가 26일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KIA타이거즈는 26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중위권 도약을 노리게 된다.

KIA는 39승 1무 54패(승률 0.419), 8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기대에 한참 부족한 성적이었다.

KIA는 잠실과 문학으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을 통해서 전반기의 아쉬움을 털고 반전을 꿈꾸게 된다.

후반기 전진을 위한 준비는 끝났다.

18일 전반기 최종전을 치렀던 KIA는 19·20일 이틀간의 휴식을 보냈다. 21·22일 훈련을 소화한 KIA는 23일 다시 하루 쉰 뒤, 24일 후반기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챔피언스필드에서 워밍업에 나선 선수들은 캐치볼에 이어 PFP(Pitcher Fielding Practice) 훈련을 하며 바쁘게 움직였다.

양현종을 필두로 홍건희, 이준영 등이 마운드에 올랐다. 라이브 피칭을 통해 투수들과 야수들 실전 감각을 찾는 데 공을 들였다.

올 시즌부터 올스타브레이크가 1주일로 늘어난 만큼 잘 쉬고 돌아온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가족, 친구들과 모처럼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등 확실히 재충전을 했다는 게 선수들의 반응이다.

최형우는 “올스타브레이크는 매년 가족들하고 놀고, 시즌을 보내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으로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특별한 생각하지 않고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여유롭게 쉬니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다. 가족들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문경찬은 올스타전 출전으로 다른 선수들 보다는 바쁜 올스타브레이크를 보냈다.

비로 예정보다 하루 늦은 21일 올스타전이 열리면서 주말 휴식을 취하지 못한 문경찬은 바로 22일 팀에 합류해 훈련을 했다. 결과적으로는 23일 하루 휴식만 취한 셈이다.

하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온 만큼 문경찬은 즐거운 마음으로 후반기를 시작할 생각이다.

문경찬은 “올스타전에 출전해서 너무너무 좋았다. 아무 생각 없이 들떠서 공을 던졌다. 올스타전에 처음 등판을 했는데 그 경기 분위기가 좋아서 ‘우와’하면서 던졌다”며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나니까 아쉬웠다. 잘 던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또 “후반기는 전반기와 똑같이 하자는 생각이다. 다시 재충전했으니까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KIA는 25일 오전 훈련을 한 뒤, 이날 오후 두산 원정을 위해 서울행 버스에 오른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