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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의 변신 경기도 ‘광명동굴’ ‘미디어 파사드쇼’로 차별화
2018년 10월 17일(수) 00:00
광명동굴에서 진행되는 미디어 파사드쇼 진시영 작 ‘빛의 페스티벌’.
경기도 광명시의 랜드마크가 된 ‘광명동굴’은 오래된 폐광을 개발한 공간이다.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한 후 1972년 폐광됐고 이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여왔다. 2011년 동굴을 매입한 시는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개발을 시작했고 지난 2015년부터 유료로 공간을 오픈, 지금은 연간 14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와인동굴 등 다른 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는 콘텐츠와 다르게 광명동굴의 차별화된 아이템은 ‘미디어 파사드’ 쇼다. 개관 당시 공연 등이 열리곤 했던 공간에서 지난 2017년부터 동굴이라는 공간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시간 당 3회씩 상영되는 작품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진시영 작가의 ‘빛의 페스티벌’이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시작되는 영상은 동굴 구조를 적절히 활용했다. 불을 든 인간의 모습에서 시작된 영상은 환희에 찬 인간의 모습을 화려한 빛과 함께 표현해 내 인상적이다.

광명동굴은 영화 ‘반지의 제왕’ 제작사인 뉴질랜드 웨타워크숍과 판타지 페스티벌도 열고 있으며 동굴안에는 웨타가 직접 제작한 공룡과 실물 크기의 골롬도 전시돼 있다. 동굴 입구에 지난해 설치한 대형 LED 미디어 타워는 가로 16m 세로 22m 규모로 관람객들이 태블릿으로 촬영한 사진을 타워에 송출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