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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장흥 취락식당 ‘장흥 한우 삼합’
쇠고기·키조개·표고버섯을 한입에
2011년 02월 02일(수) 00:00
못난 놈도 잘난 놈도 한데 어우러지는 남도의 맛. 여러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재료마다 부족한 영양분과 맛을 채우기 위함이다.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고향 마을 사람들처럼 말이다.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727-7번지 취락식당(업주 오점요)은 ‘한우 삼합’으로 불리는 장흥의 3대 특산물인 한우, 표고버섯, 키조개를 함께 구워 야채에 싸먹을 수 있는 곳. 돼지고기·김치·홍어를 한입에 먹는 홍어 삼합처럼 쇠고기·키조개·표고버섯을 한입에 먹는다.

장흥 표고버섯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설 선물로 고를 만큼 예전부터 명성이 자자하다. 한우는 횡성이나 나주 등 대표 산지에 비해서는 덜 알려졌지만 맛은 뒤지지 않는다.

연한 쇠고기에, 조개 육수가 고기에 살짝 스며들 만큼 돌판에 같이 구워 먹어도 나름대로 별미다. 여기에 향긋한 표고버섯을 더했으니, KBS TV 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한 가수 이승기가 반할만하다. 짭짤한 조개와 부드러운 쇠고기, 쫄깃한 표고버섯이 입속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1인분 1만8000원. 문의 061-863-2584.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