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주민들 스마트폰으로 수돗물 수질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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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주민들 스마트폰으로 수돗물 수질 확인 가능
첨단 물관리 시스템
빠르면 하반기 실시
2018년 01월 04일(목) 00:00
나주 혁신도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수질전광판. 시는 주민 요구 시 수질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는 등 음용 수돗물에 대한 신뢰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나주시 제공〉
혁신도시 주민들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으로 수돗물 수질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탁수 논란 등이 끊이질 않았던 혁신도시 수질 민원이 사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9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빛가람 혁신도시 스마트 물 관리’ 협약에 따라 준비중인 첨단 물관리시스템이 이르면 올 하반기 본격 추진된다.

시는 앞서 수자원공사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혁신도시 입주민들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스마트폰 앱이나 전광판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게 나주시 설명이다.

나주시는 첨단 물 관리 시스템이 가동되면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최근 빛가람 혁신도시 일부 주민들의 탁수 민원과 관련, 한국수자원공사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9∼20일 빛가람동 아파트 4개소에서 온수사용 시 필터가 황토색으로 변한다는 민원과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의 정밀 수질 검사 결과, 납, 비소, 구리(Cu), 수소이온농도(pH) 등 총 14개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주=손영철기자 yc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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