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중금속 성분 검출
군산시 직도 사격장 환경조사
지난 2007년부터 한·미 공군의 사격장으로 사용되는 군산시 직도 사격장에 대한 환경조사 결과 TNT와 중금속 성분 등이 검출됐다.
공군본부는 지난 2008년도에 이어 2번째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2차 직도 환경조사를 실시, 2일 군산시청에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조사분야는 ▲직도에 대한 토양 환경조사 ▲주민이 거주하는 말도에 대한 소음·진동조사 ▲직도주변 해양 10개소와 해양생물 등 3개 분야로 이뤄졌으며 국방예산 1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용역을 수행한 민·관·군 합동조사단 유선재(군산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직도사격장 토양에서 TNT가 미국환경청(EPA)에서 정한 우려기준인 Ⅳ등급(1.5㎎/㎏)이상 검출(2008년도 조사에서도 TNT검출)됐다”고 보고했다.
또 “구리, 납 등 중금속은 2008년 보다 낮아졌지만 타 공군 사격장보다는 약간 높게 검출돼 지속적인 화학물질과 중금속에 대한 모니터링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취재본부=박금석기자 nogusu@
공군본부는 지난 2008년도에 이어 2번째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2차 직도 환경조사를 실시, 2일 군산시청에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조사분야는 ▲직도에 대한 토양 환경조사 ▲주민이 거주하는 말도에 대한 소음·진동조사 ▲직도주변 해양 10개소와 해양생물 등 3개 분야로 이뤄졌으며 국방예산 1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또 “구리, 납 등 중금속은 2008년 보다 낮아졌지만 타 공군 사격장보다는 약간 높게 검출돼 지속적인 화학물질과 중금속에 대한 모니터링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