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2년… 온실가스 1147만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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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2년… 온실가스 1147만톤 감축
목표량의 4.7%… 경제효과 2167억원
2012년 02월 08일(수) 00:00
2010년부터 시행중인 온실가스 환경영향평가 제도가 개발사업으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7일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간 53개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실가스 환경영향평가 제도운영 결과 1147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환경영향평가란 개발사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평가하고 효율적인 감축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제도다. 이를 통해 개발사업자로 하여금 토지이용, 에너지 효율향상, 자원의 재이용, 녹지 확보 등의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그린파워는 발전기 5·6호기 건설사업을 하면서 발전소 중유가 아닌 폐기물에너지인 부생가스 발전설비를 설치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 370만 톤에서 165만 톤 감축시켰다.

또 포스코파워 측도 LNG복합발전소 1·2호기 대체건설사업에서 고효율발전설비로 대체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 설비, 녹지 및 공원조성 등을 통해 연 131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2년간 온실가스 환경영향평가를 통한 감축량 1147만 톤은 202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량 2억 4400만 톤의 4.7%에 해당된다.

2011년 유럽탄소배출권 거래시장 평균 거래가격을 적용할 경우 연간 약 2167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부는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에너지, 도시, 산업단지, 도로, 관광단지 등 5개 분야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는 2012년부터 18개 모든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인기자 k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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