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우천 경기취소 ?
홍세완에게 물어봐!
8일 KIA 타이거즈 선수들의 주요 관심사는 아무래도 날씨였다.
전날 광주·전남지역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루 경기를 쉬었던 선수단은 8일 훈련전 흐린 하늘이 이어지자 기상청 홈페이지를 검색하는 등 날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덩달아 내야수 홍세완도 여기저기 날씨를 묻는 이들의 질문 공세에 시달리며 바쁜 오후를 보냈다.
홍세완은 KIA에서 걸어다니는 기상청으로 통한다. 족집게 예보에 백전노장 이종범도 훈련에 앞서 홍세완을 찾아 날씨를 먼저 물어볼 정도다.
두 차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홍세완은 날씨가 좋지 않은 날 수술부위에 통증을 느낀다. 비가 많이 내린 어제도 ‘아이고’를 입에 달고 덕아웃을 돌아다녔다.
날씨는 묻는 질문 공세에 홍세완은 “무릎이 아프지 않은 게 비가 오지 않을 것이다”고 예보를 했다.
‘경기 한다’는 홍세완의 말이 떨어진 뒤 얼마 되지 않아 먹구름이 짙게 깔리었던 무등경기장에는 햇빛까지 내비쳤다.
결국 KIA 선수들은 후텁지근한 날씨와 씨름하며 시뮬레이션 수비훈련까지 실시하는 등 정상적으로 모든 훈련 일정을 진행했다. 8일 현재 KIA는 79경기를 소화했고, 1위을 달리고 있는 SK는 가장 많은 82경기를 치렀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전날 광주·전남지역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루 경기를 쉬었던 선수단은 8일 훈련전 흐린 하늘이 이어지자 기상청 홈페이지를 검색하는 등 날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덩달아 내야수 홍세완도 여기저기 날씨를 묻는 이들의 질문 공세에 시달리며 바쁜 오후를 보냈다.
두 차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홍세완은 날씨가 좋지 않은 날 수술부위에 통증을 느낀다. 비가 많이 내린 어제도 ‘아이고’를 입에 달고 덕아웃을 돌아다녔다.
날씨는 묻는 질문 공세에 홍세완은 “무릎이 아프지 않은 게 비가 오지 않을 것이다”고 예보를 했다.
‘경기 한다’는 홍세완의 말이 떨어진 뒤 얼마 되지 않아 먹구름이 짙게 깔리었던 무등경기장에는 햇빛까지 내비쳤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