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 틈탄 ‘가짜 석유·정량 미달’ 꼼수 영업 잡는다… 광주시 합동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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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틈탄 ‘가짜 석유·정량 미달’ 꼼수 영업 잡는다… 광주시 합동 단속
10일부터 자치구·한국석유관리원과 특별반 꾸려 현장 점검 돌입
유가 요동 속 부당 이득 노린 일반 대리점·주유소 등 집중 타격
위반 업소 무관용 원칙 적용… “시민 피해 막고 유통 질서 확립”
2026년 03월 10일(화) 08:43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이란발 중동 위기 고조로 국내 기름값이 요동치면서 가짜 석유를 팔거나 눈속임 영업을 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광주시가 대대적인 단속의 칼을 빼들었다.

광주시는 10일부터 유가 상승기를 악용한 불법 행위를 뿌리 뽑고 투명한 석유 유통 시장을 만들기 위해 관내 석유 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유관 기관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최근 이란 사태 여파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부당 이득을 노리고 가짜 석유를 몰래 유통하거나 소비자를 속여 정량에 못 미치는 기름을 주유하는 불법 행위가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는 일선 자치구는 물론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국제 유가 변동폭이 잦아들고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무기한 현장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요 표적은 과거 적발 이력이 있거나 위반 가능성이 큰 일반 대리점과 주유소 등 고위험군 업소다. 단속반은 품질이 떨어지는 가짜 휘발유나 경유를 취급하는 행위, 주유기 조작 등을 통한 정량 미달 판매 등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유통 전반을 현장에서 꼼꼼하게 살핀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드러난 업소에 대해서는 석유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한 행정 처분과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손두영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기름값 폭등에 편승해 시민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악덕 상술이 지역 내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한 감시망을 가동하겠다”며, “올바른 에너지 유통 환경을 정착시키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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