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전남광주특별시 준연방제 수준 자치정부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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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전남광주특별시 준연방제 수준 자치정부로 만들 것”
광주시의회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시장 출마 선언
“전남광주를 신남방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시킬 것”
2026년 03월 03일(화) 16:22
신정훈 국회의원이 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이 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는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통합특별시를 중앙 지시를 수행하는 하위 단위를 넘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준연방제 수준의 분권형 자치정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신 위원장은 전남광주 통합에 따라 이날 전남광주특별시 수장으로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정치 발전 없는 통합시 발전은 없다. 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이나 중앙 권한 이전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광역 권한을 시·군·구와 시민에게 돌려주는 구조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시장과 전남도의원을 지내면서 경험한 나주 혁신도시 설계, 한전 유치,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사례 등을 언급하며 “통합은 구호가 아니라 전략과 실행으로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남·광주를 ‘신남방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임기 내 인구 350만명, 1인당 소득 5만달러, 300조원 투자 기반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여수·광양·목포 항만과 무안국제공항,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결합한 남부 공급망 허브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4대 전략도 제시됐다. 재생에너지와 AI·반도체를 연결한 ‘에너지 통합 산업벨트’, 수소환원제철·첨단소재 기반 제조업 고도화, 스마트팜과 저온물류 결합 농생명 산업 육성, AI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제조·항만·농업 전반의 첨단화가 핵심이다.

광주의 미래를 위한 3대 특화 전략도 공개했다. 광주공항 부지는 AI 로봇 산업 캠퍼스와 100만평 규모 미래도시로, 충장로는 e스포츠·문화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1조원 규모 청년 창업·도전 펀드로 지역 인재 정착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재정 전략과 관련해 신 의원은 정부가 전남광주통합시에 4년 동안 지원하는 20조원을 역사적 보상과 미래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되, ‘투자전략위원회’를 통해 투명하게 집행하고 절감된 예산은 교통·의료·돌봄 등 민생 분야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역자치단체는 조정·지원에 집중하고, 실질적 권한은 시·군·구에 단계적으로 이양하는 ‘권력 분점’ 원칙도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은 “당의 ‘5인 결선·배심원제·순회경선’ 검토를 환영한다. 공정한 경선을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면서 “전남광주가 국가 전략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남부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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