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심뇌혈관질환 원인 혈압·혈당 인지율 ‘낙제점’
각종 암 이어 사망원인 2위 질환
인지율 혈압 54.8%·혈당 20.8%
시, 올해 23억 투입 예방관리 총력
인지율 혈압 54.8%·혈당 20.8%
시, 올해 23억 투입 예방관리 총력
광주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혈압과 혈당 수치를 아는 시민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당뇨는 광주시민의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이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분석 결과 광주 지역 주요 사망 원인 중 심장질환(인구 10만명당 22.3명), 뇌혈관질환(17.3명), 고혈압성질환(4.2명) 등 순환계통 질환이 2위를 차지했다. 사망원인 1위는 각종 암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고혈압 진료 환자는 27만8025명으로 전년(26만9415명) 대비 8610명 늘었다.
같은 기간 당뇨병 환자는 12만1782명에서 13만4명으로, 이상지질혈증(고지혈) 환자는 29만3712명에서 31만5875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환자 수가 늘면서 진료비 부담도 커져, 지난해 고혈압 진료비는 126억원, 당뇨병 진료비는 114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질환 예방의 첫걸음인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수준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광주 시민의 혈압 수치 인지율은 54.8%로 전국 평균(62.8%)보다 8%p 낮았다. 혈당 수치 인지율 역시 20.8%에 그쳐 전국 평균(30.1%)에 크게 못 미쳤다.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50.2%) 또한 전국 평균(51.5%)보다 낮았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올해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2026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9월 첫째 주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으로 정하고 합동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고혈압·당뇨병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등록 관리 사업을 강화한다.
합병증 예방을 위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검사비(연 1회 6000원)와 안과·신장 질환 등 합병증 검사비(연 1회 2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광산구에서는 민관 협력 특화 사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운영한다. 이 곳에 등록한 30세 이상 환자에게는 진료비(월 1500원)와 약제비(2000원)를 지원한다.
전남대학교병원에 지정된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도 지원해 중증·응급 환자를 위한 24시간 전문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급성기 환자의 퇴원 후 재활과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고혈압·당뇨는 광주시민의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이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분석 결과 광주 지역 주요 사망 원인 중 심장질환(인구 10만명당 22.3명), 뇌혈관질환(17.3명), 고혈압성질환(4.2명) 등 순환계통 질환이 2위를 차지했다. 사망원인 1위는 각종 암이다.
같은 기간 당뇨병 환자는 12만1782명에서 13만4명으로, 이상지질혈증(고지혈) 환자는 29만3712명에서 31만5875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환자 수가 늘면서 진료비 부담도 커져, 지난해 고혈압 진료비는 126억원, 당뇨병 진료비는 114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질환 예방의 첫걸음인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수준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올해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2026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9월 첫째 주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으로 정하고 합동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고혈압·당뇨병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등록 관리 사업을 강화한다.
합병증 예방을 위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검사비(연 1회 6000원)와 안과·신장 질환 등 합병증 검사비(연 1회 2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광산구에서는 민관 협력 특화 사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운영한다. 이 곳에 등록한 30세 이상 환자에게는 진료비(월 1500원)와 약제비(2000원)를 지원한다.
전남대학교병원에 지정된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도 지원해 중증·응급 환자를 위한 24시간 전문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급성기 환자의 퇴원 후 재활과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