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청년 친화형 관광 일자리 매칭에 속도를 낸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녀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2025 광주 관광 일자리 페스타’를 열어 특강과 채용 상담, 현장 체험을 한 번에 제공한다.

올해 행사는 관광·엔터테인먼트·호텔·항공서비스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관광 커리어 멘토링 특강은 ‘여행에 미치다’ 소속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직무 노하우를 전하고, 전 에미레이트항공 객실승무원이 글로벌 서비스 직무와 채용 과정을 공유한다.

현장에는 광주관광공사와 라마다플라자호텔, 쏠비치진도, 디오션리조트를 포함한 43개 기업이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채용 정보와 직무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 연계로 광주 청년을 선발한 기업에 1개월 인턴십 지원을 제공해 상담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마련했다.

구직자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 직군을 겨냥한 직무 상담존도 눈에 띈다.

국내 항공사 현직 승무원과 외항사 승무원, 국내 철도 승무원이 참여해 이력서 작성, 면접 대응, 기내·열차 서비스 실무 등 실전 팁을 전한다.

퍼스널컬러 진단과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직업 타로 체험 등 이미지·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은 바로 적용 가능한 취업 준비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사전등록자 대상 현장 추첨으로 100명에게 지역 카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고, 부스 방문 스탬프 투어를 통해 단계별 혜택을 준다.

스탬프 3개 적립 시 현장 커피 쿠폰이 지급되며, 6개 적립자는 경품 응모권을 받아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블루투스 스피커, 뷰티 디바이스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사전 신청은 구글폼과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 공식 SNS 프로필 링크에서 할 수 있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정보·상담·이미지 컨설팅·체험을 묶은 원스톱 프로그램으로 취업 문턱을 낮췄다”며 “사전등록 혜택과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