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박물관, 참배움터 인문학 강의
24일 일본 기타지마 기신 교수 초청 ‘동학과 518 주제’ 첫 강의
2025년 10월 21일(화)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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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박물관(관장 이영화)과 참배움터(대표 정경미)가 공동기획한 ‘2025 비움박물관 가을·겨울 인문학 강의’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비움박물관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최한 참배움터는 2018년부터 지역의 다양한 세대 주제 인물을 엮어 인문학 강좌를 기획하고 있는 시민모임이다.
‘비움에서 채움의 평화로’를 테마로 열리는 이번 강의는 집단지성의 힘을 깊고도 넓은 배움으로 시민들과 함께 묻고, 듣고, 연결하는 시민 한마당 형식으로 이어간다.
24일(오후 7시) 시작하는 첫 강의에는 일본 욧카이치대학 기타지마 기신 명예교수가 초청됐다. ‘동학에서 5·18로 비폭력 평화구축과 토착적 근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의에서 그는 동학과 광주민주화운동을 비롯해 남아프리카의 비폭력·불복종 운동까지 함께 살펴보고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의 관련성도 짚어본다.
아시아종교평화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기타지마 기신 교수는 동학사상과 동학혁명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현재 동학의 핵심경전인 ‘동경대전’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어 11월 21일에는 오수성 전남대 명예교수가 ‘삶과 죽음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하며 12월19일에는 원광대 한의대학장을 역임한 강형원 전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장이 시민들을 만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행사를 주최한 참배움터는 2018년부터 지역의 다양한 세대 주제 인물을 엮어 인문학 강좌를 기획하고 있는 시민모임이다.
24일(오후 7시) 시작하는 첫 강의에는 일본 욧카이치대학 기타지마 기신 명예교수가 초청됐다. ‘동학에서 5·18로 비폭력 평화구축과 토착적 근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의에서 그는 동학과 광주민주화운동을 비롯해 남아프리카의 비폭력·불복종 운동까지 함께 살펴보고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의 관련성도 짚어본다.
아시아종교평화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기타지마 기신 교수는 동학사상과 동학혁명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현재 동학의 핵심경전인 ‘동경대전’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