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가 라운]안평환 “AI 중심도시 2단계 성패 인재 정착에 달려”
광주시의원, 사후관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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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 중심도시 2단계’ 사업의 성패가 인재 정착 여부에 달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안평환(북구1 선거구) 광주시의원은 28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AI인재 사후관리 체계 구축 없이는 2단계 사업도 하드웨어 중심에 머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총 7859명을 배출했지만, 지역 내 취업자는 377명으로 정착률이 5% 미만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수도권·타지역 취업자가 449명으로 집계됐으나, 나머지 7000여 명의 현황은 파악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안 의원의 지적이다.
안 의원은 “광주시가 인재 양성에 집중한 반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생태계가 부족해 정착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면서 “청년 인구 유출은 단순 이동이 아니라 광주의 혁신 역량 유출이다. 사람이 머물러야 AI 중심도시라는 이름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AI 인재 사후관리 전담조직 신설, 1~3년 단위 경로 추적조사, AI 인재 DB 플랫폼 구축, 인턴십·취업 매칭·창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어 “현재 지역에 남아 있는 인재조차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착 인센티브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광주시 AI 2단계 사업 6000억원대 사업이 정부의 예타조사를 면제받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안평환(북구1 선거구) 광주시의원은 28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AI인재 사후관리 체계 구축 없이는 2단계 사업도 하드웨어 중심에 머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총 7859명을 배출했지만, 지역 내 취업자는 377명으로 정착률이 5% 미만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광주시가 인재 양성에 집중한 반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생태계가 부족해 정착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면서 “청년 인구 유출은 단순 이동이 아니라 광주의 혁신 역량 유출이다. 사람이 머물러야 AI 중심도시라는 이름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AI 인재 사후관리 전담조직 신설, 1~3년 단위 경로 추적조사, AI 인재 DB 플랫폼 구축, 인턴십·취업 매칭·창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안했다.
한편 최근 광주시 AI 2단계 사업 6000억원대 사업이 정부의 예타조사를 면제받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