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인생 2막 한걸음 더”…전남귀어 스몰엑스포 성료
전남 14개 어촌계 참여…마을 홍보·귀어에 대한 정보 제공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지원 제품 개발 과정·지원책 등 관심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지원 제품 개발 과정·지원책 등 관심
![]() 2025 전남귀어 스몰엑스포가 열린 지난 16일 목포 해양대 체육관에서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 지역민들이 어촌 정착을 위한 상담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다큐멘터리나 유튜브에서도 볼 수 없던 귀어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귀어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느낌입니다.”
어촌에서 새 삶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귀어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2025 전남귀어 스몰엑스포’가 귀어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와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목포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남귀어 스몰엑스포에는 전남 어촌으로의 귀어를 희망하는 전국 200여명의 도시민과 전남지역 14개 우수 어촌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열었다.
엑스포에는 20대부터 은퇴 후 제 2의 인생을 준비 중인 세대까지 전남 어촌으로의 귀어를 희망하는 전국 각지 도시민이 참여했다. 전남 지역 우수 어촌계인 고흥 신평, 순천 거차, 여수 금봉·안포, 보성 석간, 장흥 신리, 강진 숙마, 해남 송호, 신안 진리, 영광 구수·대신, 함평 석두, 진도 신기, 해남 임하 등 14개 어촌계가 부스를 마련하고 마을 홍보 및 도시민들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귀어 스몰 엑스포는 귀어·귀촌 지원책 등 도시민들에게 막연하기만 했던 귀어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했다.
전남도가 선정한 우수 귀어인과의 1대 1 상담장은 행사 시간 내내 도시민들로 크게 붐볐다. 우수귀어인 1대 1 상담장은 선배 귀어인으로부터 주거, 일자리, 어선구입, 어촌계 진입 등 실질적인 귀어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귀어 희망인들에게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전남도 귀농산어촌종합지원센터와 귀어귀촌종합센터,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가 부스를 마련하고 귀어와 관련된 정책정보와 금융상품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해남군 임하어촌계의 김국과 진도군 신기어촌계의 어묵 등도 선보였다. 귀어 후 6차산업을 고민 중인 도시민들은 제품 개발 과정과 지원책 등을 살피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 참가자 문모씨는 “귀어를 준비하다보니 막막한 부분이 많았는데, 전남귀어 스몰 엑스포가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것 같다”며 “엑스포를 계기로 귀어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선 느낌”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남은 지난해 194가구(35.0%)가 귀어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어가구수를 기록했는데 지난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전남귀어 스몰엑스포가 귀어 가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도시민들이 전남 귀어에 도움되는 정보를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며 “전남도는 귀어희망인들이 바다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 2막을 마음껏 펼치실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어촌에서 새 삶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귀어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2025 전남귀어 스몰엑스포’가 귀어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와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
엑스포에는 20대부터 은퇴 후 제 2의 인생을 준비 중인 세대까지 전남 어촌으로의 귀어를 희망하는 전국 각지 도시민이 참여했다. 전남 지역 우수 어촌계인 고흥 신평, 순천 거차, 여수 금봉·안포, 보성 석간, 장흥 신리, 강진 숙마, 해남 송호, 신안 진리, 영광 구수·대신, 함평 석두, 진도 신기, 해남 임하 등 14개 어촌계가 부스를 마련하고 마을 홍보 및 도시민들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가 선정한 우수 귀어인과의 1대 1 상담장은 행사 시간 내내 도시민들로 크게 붐볐다. 우수귀어인 1대 1 상담장은 선배 귀어인으로부터 주거, 일자리, 어선구입, 어촌계 진입 등 실질적인 귀어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귀어 희망인들에게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전남도 귀농산어촌종합지원센터와 귀어귀촌종합센터,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가 부스를 마련하고 귀어와 관련된 정책정보와 금융상품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해남군 임하어촌계의 김국과 진도군 신기어촌계의 어묵 등도 선보였다. 귀어 후 6차산업을 고민 중인 도시민들은 제품 개발 과정과 지원책 등을 살피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 참가자 문모씨는 “귀어를 준비하다보니 막막한 부분이 많았는데, 전남귀어 스몰 엑스포가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것 같다”며 “엑스포를 계기로 귀어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선 느낌”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남은 지난해 194가구(35.0%)가 귀어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어가구수를 기록했는데 지난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전남귀어 스몰엑스포가 귀어 가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도시민들이 전남 귀어에 도움되는 정보를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며 “전남도는 귀어희망인들이 바다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 2막을 마음껏 펼치실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