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자치단체들이 반려동물 가정이 늘어난 데 발맞춰 반려인을 위한 공공시설 확충에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공공 공간에 시설을 만들기 앞서 반려인들의 도덕 의식부터 높여야한다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와 갈등 조정 역할도 필요한 실정입니다.
광주시 서구는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고, 전남에는 여수·순천·광양·무안·완도·목포 등 총 11개소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시설 설치에 반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배설물 방치나 목줄 미착용 등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이 대다수로, 반려인들이 도덕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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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래픽=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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