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댄스부터 퍼레이드까지…‘광주 충장축제’ 주말엔 더 즐겁다
6일까지 금남로 곳곳서 ‘복싱 배틀’·‘랜덤댄스 챌린지’ 등 다채
옛 음향장치 이용 노래 듣고 추억의 화장품·시대별 분식 체험도
옛 음향장치 이용 노래 듣고 추억의 화장품·시대별 분식 체험도
![]() 3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제21회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광주시 5개 자치구 주민들이 ‘대동놀이 한마당’ 행사에 참가해 단체로 춤을 추고 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
광주의 대표 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행사가 주말을 맞아 금남로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광주시 동구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지난 2일 금남로 일원에서 개막,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고 3일 밝혔다.
주말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를 비롯해 댄스 나이트, 복싱 배틀, 랜덤댄스 챌린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4일 오후 7시에는 금남로 메인 무대에서 전국 DJ들이 함께하는 ‘열정 댄스 나이트’가 열린다.
나이트 콘서트에는 DJ 아수스·티즈·시리 등 현역 DJ와 DJ 화니·철이·사우스하이 등 은퇴 DJ가 잇따라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EDM(전자 댄스 음악) 무대를 선보인다. 초청 가수로 트로트 가수 윤수현, 모창가수 나건필, 댄스가수 쏘킴, 그룹 R.ef 출신 이성욱, 클레오, 댄스그룹 앵두걸스, 힙합 뮤지션 이짜나언짜나 등이 출연한다.
5일 오후 6시에는 축제의 꽃인 ‘파이어아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전국 퍼레이드 공모 참가자들의 행진에 이어 광주시 동구 13개동 주민들이 만든 마을 상징물 행진 등이 이어지며, 퍼레이드 이후에는 하이라이트 행사로 금남로 한가운데서 축제 상징 조형물을 불태우는 행사도 치러진다.
금남로 곳곳에서는 만남의 거리(금남로 3가), 열광의 거리(2가), 정열의 거리(2가), 낭만의 거리(1가) 등 테마별로 다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금남로 1가 ‘낭만의 거리’에서는 라디오 뮤지컬 극장 등이 펼쳐지는 ‘보이는 라디오’와 함께 매일 밤마다 파이어 아티스트의 ‘불쇼’를 즐길 수 있으며, 모닥불을 피워 두고 ‘불멍’을 즐길 수도 있다. 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인기 크리에이터 ‘춤추는곰돌’과 함께하는 ‘랜덤댄스 챌린지’도 열리며 아프리카TV 등으로 생중계된다.
금남로 2가에 마련된 청각· 촉각·시각·후각·미각 등 5개 카테고리별 ‘체험형 전시관’도 볼거리다. ‘촉각존(ZONE)’에서는 추억의 감성을 불러일으킬 타자기, 주판, 오락실 게임기 등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으며, ‘후각존’에서는 어릴 적 보았던 엄마의 화장품, 비누, 옛날 음식 등 추억의 향기를 시향할 수 있다.
‘청각존’은 LP 레코드, 카세트테이프, CD, MP3 등 옛 음향 장치를 이용해 옛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꾸며지며, ‘시각존’에는 옛 휴대폰, 타자기, 아날로그 TV 등 미디어아트 콘셉트 전시관이 설치된다. 마지막으로 ‘미각존’에서는 시대별 라면, 분식, 뽑기 등 판매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금남로 3가 ‘만남의 거리’에는 푸드트럭 등 먹거리 부스뿐 아니라 바둑대회, 추억의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존’도 마련된다.
차량 운행이 통제된 금남로 일대에서 아스팔트 도로를 도화지 삼아 분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길위의 스케치북’ 체험도 상시 진행한다.
축제 마지막날인 6일에는 금남로 메인 무대에서 폐막 기념식 ‘우리 가슴의 불꽃’ 콘서트가 열린다. 빛고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과 가수 나태주의 트로트 무대, ‘태권한류’의 태권도 시범 공연, ‘연희점추리’의 국악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추억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것”이라며 “축제가 절정으로 향해가는 주말 동안 많은 분들이 과거의 추억에 새로운 추억을 더해가며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시 동구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지난 2일 금남로 일원에서 개막,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고 3일 밝혔다.
주말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를 비롯해 댄스 나이트, 복싱 배틀, 랜덤댄스 챌린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나이트 콘서트에는 DJ 아수스·티즈·시리 등 현역 DJ와 DJ 화니·철이·사우스하이 등 은퇴 DJ가 잇따라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EDM(전자 댄스 음악) 무대를 선보인다. 초청 가수로 트로트 가수 윤수현, 모창가수 나건필, 댄스가수 쏘킴, 그룹 R.ef 출신 이성욱, 클레오, 댄스그룹 앵두걸스, 힙합 뮤지션 이짜나언짜나 등이 출연한다.
5일 오후 6시에는 축제의 꽃인 ‘파이어아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전국 퍼레이드 공모 참가자들의 행진에 이어 광주시 동구 13개동 주민들이 만든 마을 상징물 행진 등이 이어지며, 퍼레이드 이후에는 하이라이트 행사로 금남로 한가운데서 축제 상징 조형물을 불태우는 행사도 치러진다.
금남로 1가 ‘낭만의 거리’에서는 라디오 뮤지컬 극장 등이 펼쳐지는 ‘보이는 라디오’와 함께 매일 밤마다 파이어 아티스트의 ‘불쇼’를 즐길 수 있으며, 모닥불을 피워 두고 ‘불멍’을 즐길 수도 있다. 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인기 크리에이터 ‘춤추는곰돌’과 함께하는 ‘랜덤댄스 챌린지’도 열리며 아프리카TV 등으로 생중계된다.
금남로 2가에 마련된 청각· 촉각·시각·후각·미각 등 5개 카테고리별 ‘체험형 전시관’도 볼거리다. ‘촉각존(ZONE)’에서는 추억의 감성을 불러일으킬 타자기, 주판, 오락실 게임기 등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으며, ‘후각존’에서는 어릴 적 보았던 엄마의 화장품, 비누, 옛날 음식 등 추억의 향기를 시향할 수 있다.
‘청각존’은 LP 레코드, 카세트테이프, CD, MP3 등 옛 음향 장치를 이용해 옛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꾸며지며, ‘시각존’에는 옛 휴대폰, 타자기, 아날로그 TV 등 미디어아트 콘셉트 전시관이 설치된다. 마지막으로 ‘미각존’에서는 시대별 라면, 분식, 뽑기 등 판매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금남로 3가 ‘만남의 거리’에는 푸드트럭 등 먹거리 부스뿐 아니라 바둑대회, 추억의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존’도 마련된다.
차량 운행이 통제된 금남로 일대에서 아스팔트 도로를 도화지 삼아 분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길위의 스케치북’ 체험도 상시 진행한다.
축제 마지막날인 6일에는 금남로 메인 무대에서 폐막 기념식 ‘우리 가슴의 불꽃’ 콘서트가 열린다. 빛고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과 가수 나태주의 트로트 무대, ‘태권한류’의 태권도 시범 공연, ‘연희점추리’의 국악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추억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것”이라며 “축제가 절정으로 향해가는 주말 동안 많은 분들이 과거의 추억에 새로운 추억을 더해가며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