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도전’ 이성윤, 광주서 지지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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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이성윤(전주을) 국회의원이 11일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그는 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지명 철회와 호남권 민생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검찰개혁을 완수해 검찰을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이 오늘날의 5·18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검찰에서 근무해서 검찰의 생리와 본질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검찰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호남 홀대’를 지적하며 호남권 민생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3~4일에 한 번꼴로 민생토론회를 열어 총선용 선심 정책을 남발했다. 수도권은 15차례, 영남권은 4차례 진행한 것과 달리 호남권에서는 단 한 차례만 진행됐다”며 “윤석열 정권은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 당장 호남권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과거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을 옹호하는 논문을 펴낸 강민수 국세청장 지명 철회도 촉구했다.
그는 “강 국세청장이 1995년에 작성한 자신의 석사 논문에서 5·18을 심각히 폄훼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전두환 신군부가 5·18을 폭동으로 몰기 위해 사용했던 ‘광주사태’라는 용어를 논문에 써 오월 광주정신을 폄훼했다”며 지명 철회를 주장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에 호남에서는 이 의원과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호남 표가 분산될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오는 14일) 예비 경선 이후에 문제지 지금은 열심히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의 광주 방문에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왔다’, ‘호남 대변인을 하겠다’는 호소를 기대했지만 별다른 언급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그는 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지명 철회와 호남권 민생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검찰개혁을 완수해 검찰을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이 오늘날의 5·18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검찰에서 근무해서 검찰의 생리와 본질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검찰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다”고 호소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3~4일에 한 번꼴로 민생토론회를 열어 총선용 선심 정책을 남발했다. 수도권은 15차례, 영남권은 4차례 진행한 것과 달리 호남권에서는 단 한 차례만 진행됐다”며 “윤석열 정권은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 당장 호남권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라”고 말했다.
그는 “강 국세청장이 1995년에 작성한 자신의 석사 논문에서 5·18을 심각히 폄훼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전두환 신군부가 5·18을 폭동으로 몰기 위해 사용했던 ‘광주사태’라는 용어를 논문에 써 오월 광주정신을 폄훼했다”며 지명 철회를 주장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에 호남에서는 이 의원과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호남 표가 분산될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오는 14일) 예비 경선 이후에 문제지 지금은 열심히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의 광주 방문에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왔다’, ‘호남 대변인을 하겠다’는 호소를 기대했지만 별다른 언급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