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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전주영화제…‘잘 키운’ 지역축제 지역경제 살린다
올 2분기 호남권 경기 숙박·음식점업 개선 등 영향 소폭 증가
2024년 06월 24일(월) 21:20
올해 2/4분기 호남권 경기가 지역 축제에 힘입어 지난 1/4분기에 비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과 자동차, 부동산업 등이 개선된 반면 도소매업, 반도체 등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북본부 및 목포본부가 지역내 업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 2/4분기 중 호남권 경기는 1/4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생산이 조선과 자동차의 양호한 업황을 바탕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서비스업 생산도 부동산업, 숙박·음식점업 등이 개선되면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은 높은 외식물가에도 불구하고 순천만 국가정원 재개장, 전주국제영화제 및 대규모 지역축제 개최 등의 영향으로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 순천만국가정원은 6개월여 간의 정비를 마치고 지난 4월 1일 재개장해 4월 한 달간 약 1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 외에도 2/4분기 중 전주국제영화제, 담양 대나무축제, 곡성 세계장미축제 등 지역축제가 개최됐다. 이 같은 축제로 인해 월평균 호남권 방문자 수도 지난 4~5월 중 2457만명으로, 1/4분기(2422만명)대비 1.5% 증가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민간소비가 서비스 소비 증가 영향으로 소폭 증가하고 설비투자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건설투자 및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4~5월 중 월평균 취업자수는 건설업 취업자가 5000명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1만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4~5월 중 월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농산물가격 상승 등으로 하락세가 둔화되고, 주택매매가격은 상승 전환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