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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집 놀러온 손자 주택화재로 안타까운 사망
영광 지적장애 초등생

2024년 06월 24일(월) 19:55
영광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지적장애를 가진 손자가 사망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화상을 입었다.

24일 영광소방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30분께 영광군 홍농읍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A(11)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군과 함께 집 안에 있던 A군의 할아버지 B(87)씨와 할머니 C(80)씨는 어깨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대피했다.

인근 아파트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던 A군은 주말마다 조부모 집에 찾아왔고 이날도 조부모집에서 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조부모는 거실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고 A군은 작은 방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기를 발견한 조부모는 A군이 머문 작은 방 문을 열고 확인했지만, A군이 없어 대피한 것으로 보고 집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A군은 안방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