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병원 30% 안팎 휴진
전남대 26명, 조선대 24명 오전 진료 중단
광주·전남지역 동네 병원 124곳, 137곳 휴진 신청
광주·전남지역 동네 병원 124곳, 137곳 휴진 신청
![]() 광주지역 상급병원 비대위가 전면휴진에 나선 18일 오전 전남대병원을 찾은 환자가 진료를 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과 의사 총궐기대회 당일인 18일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의 교수 일부가 진료를 중단했다.
18일 전남대·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오전 진료 교수 중 30% 안팎의 교수가 휴진에 동참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이날 진료가 예정돼 있던 교수 87명 중 29.8%(26명)가 진료하지 않았다. 조선대병원에서도 외래 진료를 계획했던 교수 62명 가운데 37.5%(24명)가 오전 진료를 중단했다.
조선대병원 휴진 교수 24명 중 절반 정도인 12명은 이날 오후에 진료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들은 예약 환자들에게 전날까지 미리 문자 등을 통해 일정 조정을 알려 휴진으로 인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환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상급병원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 동네 병원들도 진료중단에 동참했다.
광주는 지역 전체 의료기관 1053곳 중 124곳(11.78%)이, 전남은 966곳 중 137곳(14.18%)이 휴진 신청을 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전체 병·의원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동네 병원의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8일 전남대·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오전 진료 교수 중 30% 안팎의 교수가 휴진에 동참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이날 진료가 예정돼 있던 교수 87명 중 29.8%(26명)가 진료하지 않았다. 조선대병원에서도 외래 진료를 계획했던 교수 62명 가운데 37.5%(24명)가 오전 진료를 중단했다.
병원들은 예약 환자들에게 전날까지 미리 문자 등을 통해 일정 조정을 알려 휴진으로 인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환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상급병원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 동네 병원들도 진료중단에 동참했다.
광주는 지역 전체 의료기관 1053곳 중 124곳(11.78%)이, 전남은 966곳 중 137곳(14.18%)이 휴진 신청을 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