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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환경 보전 국악뮤지컬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
국립남도국악원 25일 무료 공연
2024년 05월 23일(목) 18:45
바다 환경보전 창작 국악뮤지컬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 공연 장면.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친구들아, 제발 나를 도와줘!”

국립남도국악원(이하 국악원)은 바다환경보전 국악뮤지컬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를 오는 25일 오후 3시 국악원 대극장 진악당에서 펼친다. 이번 공연은 생태문화와 한국 전통예술을 융합한 레퍼토리를 기획·제작해 온 ‘국악공간 서이’를 초청,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평화로운 바닷속, 산해진미를 먹고 나서 탈이 난 용왕을 위해 용궁의 충신 자라는 ‘토끼 간’을 구하러 육지로 나선다. 정작 지상에 도착하자 자라는 눈앞에 놓인 이상한 물건을 마주하게 된다. 정체불명의 물건은 무엇일까, 자라는 토끼 간을 되찾고 탈이 난 용왕의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을까.

극은 1부 ‘여행의 시작’, 2부 ‘바닷속에 닥친 위기!’에 이어 ‘육지에 간 자라’(3부), ‘다시 깨끗해진 바다세상!’(4부)으로 구성된다. 환경문제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를 접목해 온 가족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야금, 대금, 소금, 해금, 타악 등 전통악기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국악공간 서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서울지역 작은도서관 공연(50여 회)을 비롯해 국립민속국악원 이야기보따리,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 상설공연 등을 진행해 왔다.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과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 관람객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국악원 정순영 주무관은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은 물론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국악 뮤지컬을 선보인다”며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극에 담긴 메시지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