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홍성찬, 광주오픈 챌린저 우승 노린다
32강 우크라 마르첸코에 2-0승
![]() 홍성찬이 지난 16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ATP 광주오픈 챌린저 2024 32강전에서 일리야 마르첸코(우크라이나)와 경기를 하고 있다. <광주시테니스협회 제공> |
테니스 국가대표 홍성찬이 부산오픈 준우승의 기세를 이어 광주오픈 챌린저 2024에서 우승을 목표로 뛴다.
홍성찬은 지난 16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24 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 32강에서 일리야 마르첸코(Illya Marchenko·우크라이나·239위)를 2-0(6-3, 6-2)으로 꺾으며 16강에 올랐다.
그가 상대한 마르첸코는 그랜드 슬램(4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2016에서 ATP 단식 랭킹 49위까지 기록했던 강자다.
홍성찬은 마르첸코를 상대로 서브에이스 3-0, 더블폴트 2-5 등 압도적 경기력을 보여주며 광주오픈 첫 승을 챙겼다.
경기 후 웜업존으로 이동한 그에게는 초등 테니스 꿈나무들의 사인 요청이 이어졌다.
홍성찬은 이날 “부산에서부터 힘든 경기를 하고 와서 광주에서 바로 시합을 했는데 몸도 괜찮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였다”며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분위기 잘 이어가서 좋은 경기 한 것 같다. 단추를 제대로 채워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느낌이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또 그를 응원하던 이들을 상기하며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 많은 관중이 지켜봐줘 좋았다”고 전했다.
홍성찬은 지난 14일 마무리 된 부산오픈 챌린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ATP세계랭킹을 그의 인생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172위까지 올렸다. 부산오픈에서의 성과는 그에게 테니스 선수로서의 자신감을 줬다.
홍성찬은 “부산오픈은 한국에서 제일 큰 대회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시합이다”며 “많은 관중 앞에서 시합하면서 테니스 선수로서 많이 성장했구나 느낀 대회였다”고 전했다.
그는 분위기를 이어 이번 ATP 광주오픈 챌린저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18일 열리는 16강에선 1997년생 동갑내기 선수인 시마부쿠로 쇼(일본·173위)와 맞붙는다.
“매시합 우승하는 게 목표고 당연히 이번 시합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홍성찬은 “매시합 100% 만족하지 않는다. 좀더 공격적인 선수로 인식을 바꾸는 게 목표기도 하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컨디션도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직 힘들어할 때도 아닌 것 같다. 매 경기 매 포인트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홍성찬은 지난 16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24 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 32강에서 일리야 마르첸코(Illya Marchenko·우크라이나·239위)를 2-0(6-3, 6-2)으로 꺾으며 16강에 올랐다.
홍성찬은 마르첸코를 상대로 서브에이스 3-0, 더블폴트 2-5 등 압도적 경기력을 보여주며 광주오픈 첫 승을 챙겼다.
경기 후 웜업존으로 이동한 그에게는 초등 테니스 꿈나무들의 사인 요청이 이어졌다.
홍성찬은 이날 “부산에서부터 힘든 경기를 하고 와서 광주에서 바로 시합을 했는데 몸도 괜찮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였다”며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분위기 잘 이어가서 좋은 경기 한 것 같다. 단추를 제대로 채워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느낌이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홍성찬은 지난 14일 마무리 된 부산오픈 챌린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ATP세계랭킹을 그의 인생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172위까지 올렸다. 부산오픈에서의 성과는 그에게 테니스 선수로서의 자신감을 줬다.
홍성찬은 “부산오픈은 한국에서 제일 큰 대회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시합이다”며 “많은 관중 앞에서 시합하면서 테니스 선수로서 많이 성장했구나 느낀 대회였다”고 전했다.
그는 분위기를 이어 이번 ATP 광주오픈 챌린저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18일 열리는 16강에선 1997년생 동갑내기 선수인 시마부쿠로 쇼(일본·173위)와 맞붙는다.
“매시합 우승하는 게 목표고 당연히 이번 시합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홍성찬은 “매시합 100% 만족하지 않는다. 좀더 공격적인 선수로 인식을 바꾸는 게 목표기도 하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컨디션도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직 힘들어할 때도 아닌 것 같다. 매 경기 매 포인트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