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투표, 조국당 22% ‘태풍’…새미래 2% ‘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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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투표, 조국당 22% ‘태풍’…새미래 2% ‘무풍’
한국갤럽 총선 여론조사
지지도 국힘 34%·민주 33%
“與 당선” 36%· “野 당선” 51%
2024년 03월 24일(일) 19:15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최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한 34%, 더불어민주당이 1%p 상승한 33%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p 올라 8%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은 각각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8%로, 직전 조사보다 1%p 늘었다.

다만 정당 지지도와 달리 4·10 총선 관련 조사에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자 셋 중 한 명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며 “다만 20·30대까지 아우르는 민주당과 달리 조국혁신당은 중장년층에 집중된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0%였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2%, 개혁신당은 5%, 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각 2%, 녹색정의당은 1%였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은 15%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34%였다.이는 직전 조사(12∼14일)의 36%보다 2%p(포인트)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월 1주차 39%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하락했다.

한편,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조사에서는 48%가 ‘나빠질 것’, 19%가 ‘좋아질 것’, 28%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중 무작위로 추출됐다. 전화 조사원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의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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